Through the Rubato's eyes

오늘 무슨일인지 레슨생들의 연이은 결석 덕분에 

한낮의 여유를 선물받았네요~. 땡큐땡큐!! 

왠지 시립미술관에 가고 싶어졌어요. 

오늘부터 시작하는 전시는 <NORDIC PASSION,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展>. 

아무 생각없이 왔다가 감동 받았습니다 ㅎㅎ 

핀란드, 노르웨이, 스웨덴 등 북유럽국가들의 건축디자인 전시인데 

학교건축, 목재건축, 공공장소 디자인이라는 세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구요. 

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철학을 담은 디자인을 엿볼수 있었습니다. 

정형화되지 않은 다양한 구조, 

수직보다는 수평을 강조한 2~3층 정도의 건물들, 

개인공간과 휴식공간에 대한 배려, 

목재의 안정적인 느낌과 컬러풀한 실내장식의 조화 등이 인상깊었어요~. 

문득 제가 좋아하는 북유럽 아티스트들이 생각났죠. 

아마 그들은 이런 공간에서 자랐겠죠~. 

그들의 창의성과 왠지모를 따뜻함은 

이런 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형성되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네요. 

관람료는 7,000원이니 시간있으신분들은

 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구경 한번 가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