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다녀왔습니다.
Life is a Beautiful / 2016. 8. 4. 14:35
336x280(권장), 300x250(권장), 250x250,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.
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다녀왔습니다.
늘 그렇듯이 이럴때면 인생이라는게 무엇인지 돌아보게 됩니다.
저에게는 할머니가 두 분 계십니다.
어린시절에는 그것이 이해하기도 쉽지 않았고 일종의 컴플렉스로 자리했죠.
며칠간 많은 생각과 감정이 오갔습니다.
두 분 모두 마음 속에 큰 아픔을 안고 계시지 않았을까.
호적에 본인이 낳은 자식들의 이름을 올리지도 못하셨던 할머니의 심정은 어떠셨을까.
평생 마음의 짐을 안고 살지 않으셨을까.
생각해보니 참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.
몇년전부터 입원해계셔서 결혼식도 못오셨기에 아내와 함께 마지막 인사드리러 먼길을 다녀왔습니다.
완석이의 어린시절 컴플렉스도 이제 멀리 흘려보내려 합니다.
할머니! 고생많으셨습니다.
부디 평안하시길...
'Life is a Beautiful' 카테고리의 다른 글
#tbt @worlddjfestival 2013 <#trance arena> (0) | 2016.08.18 |
---|---|
#djrubato #prisma (0) | 2016.08.05 |
2015.09.08~09.10 IBIZA (0) | 2016.07.31 |
필름카메라로 촬영해 인화한 사진들. (0) | 2016.06.02 |
#공중부양 (0) | 2016.05.26 |